몸속 활력 충전기! 비타민 B1(티아민)의 놀라운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자도 자도 피곤하고, 왠지 모르게 축 처지는 날이 많지는 않습니까? 그럴 때는 우리 몸의 에너지 발전소인 비타민 B1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비타민 B1은 우리 몸이 활기차게 움직이고, 두뇌가 잘 활동하는 데 꼭 필요한 정말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비타민 B1이 우리 몸에서 어떤 놀라운 일을 하는지, 어디에 많이 들어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챙겨 먹을 수 있는지 모두 알게 되실 것입니다.

 비타민 B1, 정체가 무엇입니까? (feat. 티아민)

비타민 B1은 다른 이름으로 *티아민(Thiamine)*이라고도 불립니다. 비타민은 물에 녹는 수용성과 기름에 녹는 지용성으로 나뉘는데, 비타민 B1은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에 속합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우리 몸에 필요한 만큼 사용되고, 남은 양은 소변으로 쉽게 배출됩니다. 따라서 우리 몸에 쌓여서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적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매일매일 꾸준히 섭취해줘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비타민 B1,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합니까? (에너지, 신경, 심장 지킴이!)

비타민 B1은 우리 몸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특공대와 같습니다. 그 역할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마법! (피로를 날리는 비결)

우리가 밥, 빵, 과일 같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우리 몸은 이것을 분해해서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에너지(포도당)*로 바꿉니다. 비타민 B1은 이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력자입니다.

• B1이 부족하면? 

• 에너지로 바뀌지 못한 탄수화물 찌꺼기(젖산 같은 피로 물질)가 몸에 쌓입니다.

• 그래서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기억력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 늘 몸이 나른하고 무겁다면, 비타민 B1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2. 신경계를 보호하는 '정신적 비타민'! (두뇌 건강)

비타민 B1은 *정신적 비타민*이라고도 불릴 만큼 신경 조직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신경계는 우리 몸 전체에 명령을 전달하는 통신망 역할을 하는데, B1은 이 통신망이 끊기지 않고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 필수 성분입니다.

• 신경이 건강해야 뇌의 기능도 좋아지고, 기억력이나 심리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심장과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합니다.

비타민 B1은 신경 조직뿐만 아니라 근육과 심장의 정상적인 활동에도 기여합니다. 특히 심장의 근육이 규칙적으로 잘 움직이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심장의 건강을 지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1이 풍부한 음식은 무엇입니까? (식단에서 쉽게 찾기)

비타민 B1은 다양한 음식에 들어있지만, 특히 다음 음식들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평소 식단에서 잘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 꿀팁! 돼지고기를 드실 때 마늘, 양파, 부추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이 채소들에 들어있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어떤 일이 생깁니까? (각기병, 들어보셨나요?)

비타민 B1이 아주 심하게 부족하면 각기병이라는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 병은 비타민 B1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증상들을 일으킵니다.

• 신경계 증상: 손발이 저리거나 따끔거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말초신경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장 증상: 심장 기능이 약해지거나 심장 박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전신 증상: 극심한 피로, 식욕 부진, 소화 기능 이상 등이 나타납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각기병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를 하거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식사량이 너무 적은 경우에는 비타민 B1이 부족해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B1, 얼마나 먹어야 합니까? (일일 권장 섭취량)

비타민 B1의 권장 섭취량은 나이와 성별, 활동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중학생 정도라면 하루에 약 1.0mg ~ 1.2m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정도 양은 보통 균형 잡힌 일반적인 식사를 잘 챙겨 드시면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 하지만 공부나 운동으로 활동량이 많거나,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날,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에는 몸에서 더 많이 소비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부작용은 없습니까?

앞서 말씀드렸듯이 비타민 B1은 수용성이라서 필요 이상으로 드시면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과잉 섭취로 인한 심각한 독성은 거의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함량 보충제를 공복에 드셨을 때 아주 가끔 소화 기관에 부담을 주어 속이 불편하거나 구역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결론: 활기찬 생활을 위해 B1을 잊지 마십시오!

비타민 B1은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운동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핵심 열쇠입니다. 돼지고기, 현미와 같은 좋은 음식들을 통해 매일매일 비타민 B1을 잘 보충하시어, 피로 없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